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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디자인 코리아 국제 컨퍼런스 - Design Beyond Data: 디자인, 데이터를 그리다 후기

by jinx2a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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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K Festival 홈페이지

 

 

 

 

 

팬데믹 위기 속에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디지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 11월 19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개최되었던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DKfestival) 국제디자인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한 달 전 정도부터 참가자 온라인 접수를 진행하였고, 행사 당일 메일로 온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과정 없이도 홈페이지 가면 바로 영상을 볼 수 있었음.. 머쓱

 

 

 

 

 

 

 

 

 

203 인포그래픽연구소 장성환 대표님은 1965년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는 빅 데이터와 인포그래픽을 언급하며, '정보와 디자인이 만날 때 행동으로 이어지게 한다. 데이터가 시각화되기 시작하고 변화하는 단계에서 좋은 인포그래픽은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하고, 매력적으로 행동과 실천 유도하는 것이다. 시각화된 정보는 오래도록 정보의 기억을 가능하게 하고, 자발적으로 확산되기도 한다.'라고 했다. 이 때문인지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함을 역설했다.

 

그다음으로는 실제 실무의 창작 프로세스와 여러 케이스를 소개했다. 그중 포지션의 경계를 구분 짓지 않고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통된 역할을 수행하는 '함께 달리기' 방법이 인상 깊었다.

 

기획 단계가 완료된 후, 마인드맵 - 그래픽 디자인의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은 내러티브 다이어그램으로 해결한다고 했다.

 

- 1. 미디어 결정(스크린이냐 페이퍼냐), 페이퍼를 기반으로 한다면 사이즈 등 결정

 · 그리지 말고 쓰지 말고 개인의 취향 배제하고 소통

 · 텍스트나 그래픽 요소 등을 공통된 룰로 구성함 (dummy)

- 2. 콘텐츠와 데이터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줌

 · 결과적으로 소통이 원활해진다.

 

(나의 업무에 대입하여, lo-fi prototype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재고해보게 됐다.)

 

Context, Insight first Design next

맥락과 통찰 우선, 디자인은 그다음!

 

 

 

 

 

 

 

 

항상 '데이터'하면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오히려 인간적인 것이라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데이터에 호기심을 가지게 하고, 사용하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함으로써 데이터와 사람 사이의 갭을 채워주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할이다.'

 

- Communicate [소통]

- Consider [고려]

- Condense [압축]

- Conceive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자]

 

실제 프로젝트 진행 기반으로 역시나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하이어라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에게는 조금 어렵게 다가왔던 데이터 예술..데이터를 사물과 사건에 대한 측정에 대한 역사적 관점으로 설명했다.

 

현대 데이터 발전은 측정 프로세스 빨라지는 시대를 만들었고, 이러한 가속화는 두 가지 결과를 초래했다.

- 1. 데이터의 질적 향상

- 2. 빠른 다양한 데이터 수집 가능 (빠른 처리 데이터 접근) → 데이터 가용성 증가

 

또한 데이터는 새로운 시선을 준다며, 창작 재료로 보기 때문에 데이터 예술과 디자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동화와 사물의 연결이 우리의 일상이 되면서 빅데이터는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런 제품을 더 많이 사용할수록 데이터는 더 쌓이고 더욱 정확한 예측 가능해짐을 데이터의 장점이다.' 이에 대비해서 AI와 로봇공학의 보편화가 찾아올 세상에 대비한 자사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미지 인식을 통한 레시피 찾기 / 주방 정리 / 장보기 등이 인상 깊었다.)

 

AI는 여러 사업에 걸쳐, 꾸준히 각광받고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다. 초기에는 인간의 업을 대체하는 것에 대해 걱정했지만, 현재는 인간의 업을 도와주고 삶의 질 향상해주는 도구로 보고 있다며 혁신적인 디자이너와 글로벌 커뮤니티의 커넥팅을 강조했다.

 

 

 

 

 

 

'굿디자인이란 해결할 가치가 있는 것을 해결한 것'

 

굿디자인 5원칙

- 1. 유용하고 사용 가능한 유저 중심

- 2. 기존 프로덕트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

- 3. 필요성에 대한 공감, 공감은 서비스의 가장 핵심이 되어야 함

- 4. 윤리적이어야 함

- 5. 재생이 가능해야 함 (환경적 이슈)

 

 

 

 

 

 

 

지금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한 트렌드를 소개하며, 공간 활용과 소재 재활용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환경문제, 의료문제, 정치적인문제 등 디자인은 훨씬 더 큰 분야로 적용될 수 있다며, '모든 것을 더 좋게 만드는 것,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곧 디자인이다.'라고 정의 내렸다.

 

 

 

 


나 역시 디자이너로서 데이터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데이터를 근거로 설계하고, 그 종류와 우위에 따른 시각화를 항상 고민한다. 데이터를 통한 사용자적 관점에서의 분석과 적절한 활용의 중요성을 재고해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컨퍼런스였다.

 

또한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오랜만이라서 새로웠고,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행사들이 더 더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더 많은 유익한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싶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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